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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전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거쳐 약 3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는 "제가 평생 하는 일에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다는 걸 얼마 전부터 되새겨보곤 했다. 그래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은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이다. 연기자라는 직업은 어떻게 하면 진실되게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뿐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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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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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5년을 꽉 채울 MBC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과 나인우가 만나 그려낼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24 MBC 연기대상'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녹화방송으로 대체되었으며, 당일 참석한 모든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MBC 드라마들을 짚어봄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새 작품들까지 소개한 '2024 MBC 연기대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함께 2024년의 마지막 장을 꽉 채우며 막을 내렸다.
▲ 대상 :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이하늬('밤에 피는 꽃')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
▲ 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
▲ 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
▲ 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
▲ 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올해의 드라마상 : '수사반장 1958'
▲ 베스트 커플상 : 유연석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베스트 캐릭터상 :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 권해효('우리, 집'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공로상 : 최불암
▲ 특별 감사패 : 故 김수미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
▲ 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오세영('세 번째 결혼')
▲ 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문지후('세 번째 결혼')
▲ 조연상(여자) : 김미경('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조연상(남자) : 조재윤('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신인상(여자) :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신인상(남자) :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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