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이륙하던 UAE(아랍에미리트) 소속 에티하드항공 여객기 바퀴가 터지면서 활주로가 한때 폐쇄돼 연쇄 출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뉴스닷컴 등 호주 매체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오후 6시 15분쯤 멜버른 공항에서 UAE 아부다비 공항으로 가려던 에티하드항공 'EY461편' 여객기가 이륙 시도 중 바퀴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비행기는 이륙을 위해 약 시속 300㎞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바퀴가 터지자 기장은 비상 브레이크를 밟아 비행기를 멈춰 세웠다.
공항 소방대는 즉각 출동해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용 거품을 분사해 불은 발생하지 않았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289명은 모두 내려 무사히 공항터미널로 돌아갔다.
타이어가 터진 항공기는 견인할 수 없어 활주로에 남았으며, 이로 인해 멜버른 공항 활주로 2개 중 1개가 다음날 오전까지 폐쇄됐다.
공항 측은 "취소된 항공편이 없지만 일부 항공편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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