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공신력 있는 영국 유력지들이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거론하고 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한 달 전부터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이후 잠잠하다가 타팀과의 협상이 가능한 현시점에서 한 번 더 수면위로 떠오르며 이적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6일(한국시각)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와 관련해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자유 이적 계약을 맺으려 한다는 소식을 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도 같은날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데려오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을 최적의 선택지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더선 역시 "한국의 스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며 "1월 이적시장이 열렸기 때문에 손흥민은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그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라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스포츠바이블은 5일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4명의 자유계약선수 영입을 고려 중이며 세기의 '빅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뒤처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여름 선수단을 개편하기 위해서 사전 준비에 나섰다. 나이가 많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진을 이끌고 있어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FA 신분을 앞둔 손흥민은 적은 비용에 훌륭한 효율을 보일 수 있는 좋은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적은 영입 비용에 있다.
스페인 엘나시오날도 6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강하게 원하는 이유가 있다"며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은 영국외의 클럽으로 이적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FA로 손흥민을 데려올 수 있다면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엘나시오날은 "손흥민의 연봉은 높은 수준이지만, FA가 되는 손흥민과의 계약이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손흥민을 FA로 내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장사꾼'인 토트넘이 구단 내 최고의 스타를 돈 한 푼 안 받고 보낼 리는 만무하다. 특히나 손흥민은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상당해 마케팅적으로도 유의미한 선수다.
따라서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서 올해나 내년 제값을 받고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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