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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인생 실패자야." 엄마의 계속되는 폭언에 연락처까지 차단했다는데. 무려 9개월 동안이나 연락 두절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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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엄마의 모진 독설을 듣고 살았다는 아들. 우연히 본 엄마의 일기장에 자신은 "(임신 중절에) 실패해서 낳은 아들"이라는 글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아들은 엄마가 힘들 때면 자신에게 막말을 자주 했다고 주장했다. 그래도 엄마에게 더 잘하기 위해 애썼다는 아들. 하지만, 수능 날. 엄마가 폭언을 쏟아낸 뒤로, 엄마를 멀리하기 시작했다고. 아들은 어릴 때부터 홀로 자신을 키우기 위해 고생한 어머니의 노고를 알기에 열심히 공부해서 엄마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부담감 때문인지 수능 날, 평소보다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데. 스스로에 대한 실망보다 엄마의 기대를 저버린 것 같아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다는 아들. 하지만 엄마는 "너 때문에 친척들 볼 낯이 없다. 나가서 차에 치여버려."라고 말했다고. 충격적인 발언에 MC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아들은 반복되는 폭언에 엄마의 연락처까지 차단했다고 했다. 하지만 아들의 이야기를 듣던 엄마는 수능 날 역시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오은영 박사는 아들의 상처에 많은 부분은 엄마의 막말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처 때문에 너무 아프지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본인의 삶을 엄마에게 맞춰서 살았던 아들. 엄마의 힘든 삶을 알기에 더 착한 아들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을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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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마주 앉아 대화하는 두 사람. 그런데 엄마의 OO에 갑작스럽게 집을 떠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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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새아버지와 친해질 겸 아들에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는 엄마. 아들은 우울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지만, 엄마의 계속된 요구에 여행을 수락했다는데. 하지만 여행 준비 중 계속되는 마찰로 결국 여행을 취소하고 싶다고 말한 아들. 그러자 엄마는 아들에게 쏘아붙이듯이 말하며 숙소 취소 비용까지 언급했다고. 여행 문제로 엄마와 마찰이 시작되자 과거 상처들이 떠오르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데. 심지어 한강 다리에 가서 극단적인 생각을 실행에 옮기려고 했다고 엄마에게 말했지만, 엄마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고. 절박한 마음에 "내 목숨보다 숙소 취소 비용 100만 원이 더 아까워?!"라고 물었다는 아들. 이에 '그렇다.'는 엄마의 대답에 다시 한번 더 절망감을 느꼈다고 했는데. 엄마는 갑작스러운 목숨 얘기에 자신을 겁박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서웠을 마음을 몰라주는 아들에 대해 서운함을 연신 드러내는 엄마. 한강 다리 위에서 죽고 싶다고 말했던 아들의 연락이 엄마 자신을 괴롭히는 거라 느껴졌다고 말했는데. 대화할수록 더 멀어지는 두 사람. 결국 9개월 만의 대화는 파국으로 끝나고 아들은 다시 한번 절망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모자 갈등'에 이은 '모녀 갈등'으로 두 번째 <가족 특집> 이야기가 찾아온다. 5살 때부터 지속된 딸의 예민함에 지쳐버린 엄마와 가족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딸. 첫째 딸의 말 한마디에 집안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랭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딸에게 "솔직히 안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엄마.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서운하다는 첫째 딸. 이 가족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모녀의 이야기는 1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가족 특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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