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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다른 구단과 같은 규모의 계약을 했다면 이 정도 관심을 끌지 못했겠지만, 다저스가 선택한 선수이기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31) 무키 베츠(33) 프레디 프리먼(36) 등 MVP 군단이 주축을 이루는 팀으로 선수들의 몸값 규모도 상당하다. 오타니를 영입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팀 프런트에 김혜성이 어떻게 눈도장을 찍었는지, 또 선수층이 탄탄한 팀에서 김혜성을 어떻게 활용할 의도인지 궁금증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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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이제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사랑하는 멀티 포지션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됐다. 김혜성이 좌타자인 점은 단기적으로 크리스 테일러(35) 미겔 로하스(36)와 구분한다. 김혜성의 존재는 또한 다저스가 토미 에드먼(30)이 중견수로 더 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해준다. 에드먼을 (내야수로) 옮길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김혜성이 타격까지 갖추면 유틸리티 수준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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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해외 선수 시장, 특히 KBO에서 넘어오는 선수들을 면밀히 살피지 않았다면 더 그럴 텐데 이 선수는 최근 샌디에이고 내야수로 활약하고 지금은 FA인 김하성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선수로, 김혜성의 전 KBO 팀 동료로는 전 다저스 선수인 야시엘 푸이그(35·키움 히어로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있다. 김혜성은 김하성과 프로필이 살짝 다르지만,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수비와 주루 등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김혜성은 좌타자고, 중앙 내야 두 포지션을 다 뛸 수 있으며 KBO에서는 3루수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파워는 김하성보다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바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이정후와 비교했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키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같이 뛰었고, 둘 다 좌타자이기에 성적 비교가 유의미하다는 것.
ESPN은 아울러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2016년 1라운드 유망주였던 개빈 럭스(28)를 트레이드한 것도 평가하며 B등급을 줬다. 다저스는 7일 럭스를 신시내티로 내주면서 드래프트 지명권과 외야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22)를 받기로 했다.
ESPN은 다저스가 김혜성을 중용하기 위해서 럭스를 로스터에서 정리했다고 분석했다. 수비와 주루, 출루 등에서 김혜성이 럭스보다는 나을 것이란 평가다.
ESPN은 '다저스와 김혜성이 계약한 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취재진에 그들은 여전히 럭스와 베츠를 주전 중앙 내야수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럭스를 트레이드했고, 그들의 계획은 바뀌었다. 이제 김혜성이 다저스의 주전 2루수가 됐다는 뜻일 수 있고, 최소한 김혜성을 로스터에 있는 우타 유틸리티들 가운데 한 명과 플래툰에 준하게 쓰면서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최소한 뛰어난 수비력을 제공하며 럭스보다 도루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김혜성이 타석에서 콘택트 능력도 보여준다면 럭스의 출루율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격력은 KBO에서 넘어오는 모든 야수처럼 메이저리그에 왔을 때 어떻게 전환될지 위험 요소가 있다'고 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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