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또 한 번 성추문에 휩싸일 조짐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런던경시청이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에 대한 증거 파일을 검찰에 제출했다'며 '검찰은 서류 검토 후 기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선수 클럽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킬 만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이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 30대로 6자리 수의 주급을 받고 있다'며 '2022년 7월 처음으로 체포됐고, 2021년 4월과 6월에 각각 다른 여성을 상대로 벌인 두 건의 강간 혐의로 추가 체포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선수는 2023년에도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경시청 대변인은 "2021~2023년 사이에 발생한 여러 건의 성범죄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 협력 중이며, 신고자들은 경찰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선수는 2021년 6월 사건에 대한 처분은 받지 않았다. 당시 관련 법률이 발효되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매년 일부 선수들의 일탈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리그 정상급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한 번도 아니고 수 차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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