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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대표적이다. 정우영은 줄곧 18번을 달았다가 지난해 16번으로 바꿨다. 오타니 쇼헤이의 번호인 16번을 달고 싶었던 정우영은 2023년에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16번을 달아봤고, 지난해 과감하게 16번으로 바꿨다. 최근 부진했던 차에 오타니의 번호를 달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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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우영의 18번을 달았던 백승현도 61번을 되찾았다. 유격수에서 투수로 과감하게 야구 인생을 바꾼 백승현은 지난 2023년 2승3세이브 11홀드를 기록하며 투수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는 듯했다. 지난해 정우영이 내놓은 18번을 달고 한단계 더 성장하려고 했으나 아쉽게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61번의 초심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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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FA 김강률은 두산 베어스에서 27번을 달았지만 LG에서는 박동원이 가지고 있어 10을 더한 37번을 가졌고, 심창민은 새롭게 28번을 달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18번이었던 심창민은 NC 다이노스 시절엔 20번, 1번, 18번으로 매년 등번호를 바꿨다. LG엔 18번의 주인이 정우영이어서 김강률처럼 10을 더한 28번을 새 번호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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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도 새 번호를 가졌다. '효자' 오스틴 딘은 여전히 23번을 달고 뛰고 지난해 19번을 달았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올해 30번으로 바꿨다. 30번은 지난해 허도환의 등번호였다.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KIA로 떠난 강효종이 달았던 46번을 선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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