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빙 레전드' 손흥민(33)이 토트넘 역대 몸값 베스트일레븐에 당당히 포함됐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토트넘 출신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1명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수별 최고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했다.
2020년 시장가치 9000만유로를 기록한 손흥민은 3-5-2 포메이션에서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현 바이에르뮌헨)과 투톱을 꾸렸다.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몸값 1600만유로였던 손흥민은 4년새 EPL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2020년 12월에 몸값이 9000만유로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3800만유로.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던 2018년, 1억5000만유로의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호흡을 맞춘 8년간 47골을 합작해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을 공유했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뮌헨 팬 미팅 행사에서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고민없이 "손흥민"이라고 답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토트넘 역대 몸값 베스트'에는 케인 외에도 친숙한 이름이 대거 등장했다.
손흥민, 케인과 'DESK' 라인을 구성했던 델레 알리(무적),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도 포함됐다. 한 시즌 동안 호흡을 맞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퇴), '실패한 클럽 레코드' 탕귀 은돔벨레(니스), 현재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이 알리, 에릭센과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수비진은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전현 선수로 구성됐다. 이 팀의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토트넘 베스트일레븐 몸값 총액은 8억5500만유로(약 1조2870억원).
손흥민은 DESK 라인 멤버를 비롯한 동료들이 하나둘 떠나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토트넘을 지켰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7일 2026년 6월까지 연장 계약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 11년 동안 토트넘에 머물게 된다.
현재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역대 11번째로 많은 432경기에 출전해 4위에 해당하는 169골을 넣었다. 또, 68개 도움을 '선배' 대런 앤더튼(67도움)을 넘어 토트넘 역대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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