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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엔터 대표, 코인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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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강승곤 공동대표가 코인과 관련해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다.

큐브를 활용해 암호화폐의 가치를 부풀리고, 주변인들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매수를 권유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설 준비중이지만 강 대표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10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강 대표가 최대주주인 큐브는 2022년 3월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억원을 투입해 이 회사 지분 40%를 확보했다.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은 정보기술(IT) 기반 블록체인기술 전문기업이다. 암호화폐 네스트리를 활용한 e커머스 '네스트리몰'을 운영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네스트리미디어그룹의 유증에 큐브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회사의 코인 네스트리의 가격이 급등했다. 2022년 2월까지 개당 5원대이던네스트리는 유상증자 소식이 알려진 뒤 가격이 50원대로 뛰어올랐다. 강 대표는 큐브가 네스트리미디어그룹 유증에 참여하는 시점 전후로 주변인들에게 네스트리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 대표는 "원금 보장을 약속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