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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전력 보강도 이뤄졌지만 장소연 감독이 초보 감독임에도 여자 선수들을 잘 다독이면서 팀을 하나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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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후반기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25-19으로 이겼으나 2,3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세트를 이겼고, 5세트에서도 12-14로 패배 일보직전까지 갔지만 끝내 16-14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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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감독은 이날 경기전 여전히 이번 시즌 목표를 두자릿수 승리라고 했다. 10승 이상을 목표로 한다는 것. 그 목표를 위해 한경기 한경기에만 집중한다고 했다. 이제 남은 17경기 중 3번만 이기면 창단 첫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장 감독은 "그냥 편하게 이기는 것보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을 때 이기는 것이 우리에게 자산이 된다"면서 "이기는 습관을 우리가 스스로 습득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19득점을 하고 특히 마지막 승리의 스파이크를 했던 창단 멤버 이한비는 "직전 경기와 오늘 모두 5세트를 하면서 이겼는데 예전엔 고비를 넘기는게 불안했는데 이제는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감독님께서도 서로 믿어주라고 하셨는데 그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나도 언니, 동생들이 커버해주고 올려준 것을 책임감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4위 IBK기업은행(32점)과 아직은 11점차의 5위지만 아직 절반의 시즌이 남아있어 봄배구 가능성을 버릴 수는 없는 상황. 적어도 예전처럼 이길 수 있는 팀이란 이미지는 없어진 것만은 분명해졌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에 2승씩, 정관장과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1승씩을 거뒀다. 이제 흥국생명에만 승리를 거두면 창단 4시즌만에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게 된다. 기회는 3번이다.
화성=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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