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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종훈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9년 째 함께 하는 반려견을 보고 환하게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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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종훈은 집 안의 다른 방문을 살짝 열고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아직 자네"라고 말한 뒤 조용히 주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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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빔밥을 정갈하게 준비한 후 황태구이까지 아침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잠시 후 공개된 윤종훈 10년 동거인 정체는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절친이었다.
잠시 후 잠에서 깬 친구는 새삼스럽지 않다는 듯 놀라는 리액션도 없이 맛있게 윤종훈의 요리를 먹었고, 윤종훈은 너무 잘 먹는 친구를 보며 뿌듯해했다. 저녁 밥상도 마찬가지였다.
윤종훈의 친구는 인터뷰를 통해 "종훈이가 항상 밥 안 굶기고 챙겨주려 한다. 처음 같이 살 때부터 그랬다"며 평소 밥상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어 10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라는 극찬을 털어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가끔 우리 둘이 사귀냐고 묻기도 한다"라고 어이없는 실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10년을 함께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것.
윤종훈 역시 처음 서울에 살기 시작했을 때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보니 너랑 나랑 같이 살 운명이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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