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입장이 완고하다.
이강인은 최근 EPL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는 지난 6일(한국시각)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1월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이 예정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24경기 6골 2도움으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구단의 스카우트에 의해 여러 차례 관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와 뉴캐슬이 정보를 요청했고, 앞으로 며칠 안에 움직임을 시도할 것이다. PSG가 그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첫 접촉은 이미 이뤄졌으며,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00억원)다. 협상이 시작될 경우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도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음에도 PSG에서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관심은 충분히 당연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 합류 이후 적응 기간을 거쳐 올 시즌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다.
PSG는 여러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 앞서 이적설이 등장하자. 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로익 탄지는 'PSG가 여러 문의를 받았지만, 당분간 이강인과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무려 이강인의 PSG 이적 당시 이적료의 2배도 거절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11일 'PSG는 44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제안도 거절할 것이다'라며 'PSG는 잠재적인 임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으나 이적료로 4400만 유로 그 이상을 원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 사가는 이미 종료됐을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강인에게 만족하며, 어떤 방식이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았다. PSG에서 여정을 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이강인이 이적을 원하더라도 이러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수 있다. 그간 PSG에서 생활하던 선수 중 핵심 자원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과정이 매우 어려웠던 사례가 적지 않다. 더욱이 이강인이 이적을 원했다면, PSG에서의 생활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도 더 커질 수 있다. 앞서 PSG 공격수였던 네이마르는 PSG를 떠난 후 당시를 회고하며 "파리 생활은 지옥이었다. 메시와 나. 우리는 지옥을 겪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강인이 PSG의 완고한 태도로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강인에 대한 PSG의 애정이 좋은 결말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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