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1남 1녀의 아빠가 된 송중기가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너무 떨린다. 이 스튜디오가 낯선 곳은 아니다. 10년 전 '뮤직뱅크' MC를 2년 동안 했다. 그때는 안 떨렸는데 노래하는 프로그램이라서 긴장된다"며 잔뜩 긴장했다.
그때 이영지는 "팬 분들께서 노래와 춤을 추는건 결사 반대를 하신다더라"고 물었고, 송중기는 "팬분들이 어디 가서 노래하거나 춤을 추면 고소를 한다고 했다. 고소당할 각오로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뮤직뱅크' MC를 한 계기에 대해 "MC 자리가 비었다고 해서 오디션을 봤다. 너무 재미있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 MC 당시 포미닛의 '핫이슈'를 추는 송중기의 영상이 공개, 송중기는 당황한 채 "감독님 끊어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송중기는 "윙크가 항상 많았고, 서효림 씨와 한쪽 다리를 들고 인사했다"며 "너무 재미있어서 다리 드는 각도가 점점 올라갔다"고 떠올렸다.
최근 1남 1녀의 아빠가 된 송중기는 '아이들이 아빠 닮았냐, 엄마 닮았냐'는 질문에 "첫째는 19개월 정도 됐다. 아들은 얼굴에 엄마가 더 보이는 것 같고 딸은 내가 더 보이는 것 같다. 너무 예쁘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가장이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평소 생각하는 것 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내가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이 올 거니까'라는 생각이 옛날보다 더 많이 든다"고 했다.
특히 그는 "구체적으로는 예를 들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 바뀌었다. 아기 키우는 분들은 '삐뽀삐뽀 119'라고 아실 거다. 아기들 응급 상황 발생했을 때나 아플 때, 감기 걸렸을 때 디테일하게 알려주신다. 최고다"며 "알고리즘에 오은영 박사님 '금쪽같은 내 새끼'도 공부할 겸 전체 다 봤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영지가 "만약 자녀분이 말 안 듣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 어떻게 할 거냐"며 금쪽이 교육법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초보 아빠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내와 나랑 '둘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아이들한테 제일 좋은 교육은 아닐까'라는 대화는 많이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게 가장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까"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너무 멋있다. 다음에는 송중기님 자녀로 태어나 보고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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