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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훈련 기간 당시 "코치님이 옆에서 이제 자세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볼 채는 것이나 그런 것을 조금 많이 알려주셨다"며 당장이라도 마운드에서 실천해 보고자 하는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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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대회를 마치고 김서현을 콕 집어 칭찬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김서현이 제일 많은 4경기를 던졌다. (선수의) 자세가 던지고 싶어 한다. 와서 합숙 훈련 첫날부터 그랬다. (대회 마지막 경기도) 안 쓰려고 했는데, 던지고 싶어 하는 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8회에 투입했다. 그런 자세가 좋다"며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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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서울고 에이스 출시능로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면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1년 선배 문동주(22)와 시속 160㎞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듀오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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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김서현은 패전조로 나서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는 시간을 보냈고, 김 감독은 시즌을 치를수록 조금 더 팽팽한 상황에 김서현을 내보내며 가능성을 시험했다. 김서현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며 시즌 마지막에는 필승조로 자리를 잡았다. 후반기 3개월여 만에 이룬 쾌거였다. 김서현은 정규시즌 37경기에서 1승, 10홀드, 38⅓이닝,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김서현이 새해에도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에 얻은 자신감에 국제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얻은 것들까지 더해지면 김서현은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김서현은 김경문 감독, 양상문 코치, 최일언 감독 등 베테랑 지도자들이 왜 주목했고, 또 기회를 줬는지 증명하며 한화를 더 강팀으로 이끌 수 있을까.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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