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흥국생명을 2연패에 빠뜨렸다.
도로공사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22, 21-25, 25-20, 23-25, 15-1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1위 수성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도로공사가 1세트 기선을 제압했지만 흥국생명이 2세트 곧바로 반격했다. 도로공사가 3세트를 가져가 승기를 잡는 모양새였으나 흥국생명이 저력을 발휘, 5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가 치열한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흥국생명이 3-11까지 벌어진 경기를 기어코 12-12 동점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18-17에서 김세빈이 흥국생명 김연경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24-20에서도 배유나가 김연경의 후위공격을 가로막아 세트포인트를 뽑았다.
세트스코어 1-2로 몰린 흥국생명은 4세트 거세게 저항했다. 도로공사가 도망가면 흥국생명이 끈질기게 따라갔다.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지속됐다.
15-15에서 도로공사 니콜로바가 공격 범실을 저질렀다. 흥국생명이 16-15로 역전했다.
도로공사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효과는 없었다. 흥국생명 피치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세트 후반 집중력은 흥국생명이 더 좋았다. 21-21에서 마테이코의 득점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강소휘의 퀵오픈을 수비해내며 반격 찬스를 만들었다. 피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23-21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김연경이 완벽한 시간차로 세트포인트를 기록, 경기는 5세트로 갔다.
5세트는 도로공사가 한 발씩 먼저 나아갔다. 그러다 7-5에서 흥국생명 이고은이 네트를 건드렸다. 도로공사가 3점 리드를 벌었다. 9-6에서는 흥국생명 정윤주의 백어택이 아웃됐다. 도로공사가 순식간에 훌쩍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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