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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순재는 '개소리'에서 호흡을 맞춘 모모랜드 출신 연우, 개 아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집중했던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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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한국 가정 3분의 2는 개하고 사람하고 커플이라 상당히 익숙해진 관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로서는 처음이다"라며 "이번에 소피(아리)는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 역량이 없었으면 '개소리'가 짖다 말뻔했다. 내가 짖을뻔했다"며 재치 있는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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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에 KBS에서 내가 나와 있다. 언론 통폐합 80년도 이후 이 무대에, 대상 후보군에 끼어서 올라온 건 처음이다. 대상이라고 해서 나가보면 한 달 전에는 대상인데 닷새 후에는 공로상이라고 한다. '이거야말로 대상이 내 것이지'라고 하는 작품들이 있다. '사랑이 뭐길래'에서 누구 아버지냐. 대발이 아버지는 빼고 엄마를 주더라. 물론 김혜자는 훌륭한 연기자고 상을 타고도 남는다. 후회는 없다"며 "상이란 공정한 상, 탈수록 영예스럽고 보물이 되는 거다. 앞으로 KBS가 '개소리'를 계기로 그런 상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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