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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은 2018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2시즌까지 5년 연속 주전으로 뛰었다. 2023년엔 일본 J1 쇼난 벨마레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에도 쇼난 골키퍼 중 가장 많은 20경기에 출전했으나, 후반기엔 가미후쿠모토 나오토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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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김준홍이 DC유나이티드(미국)로 이적한 뒤 송범근을 데려왔고, 센터백 김영빈이 합류하면서 수비라인에 힘이 실렸다. 기존 박진섭 홍정호 연제운 안현범 김태환 등 경험 많은 수비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김진수가 떠나면서 왼쪽 풀백 자리엔 김태현 외엔 마땅한 대안을 찾기 어려운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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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은 수비 기반의 빠른 공격을 즐기는 전술 성향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방어 능력이 수반돼야 전술도 전체적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수비진, 무엇보다 최후방을 책임지는 송범근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며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조 시절 기억을 품은 수문장의 귀환을 계기로 전북은 반등을 꿈꾸고 있다. 태국 동계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송범근의 눈빛도 빛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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