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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팔을 들고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며 "우리 어머니는 형제가 어떤 이유가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고 했다. 하는 꼬락서니가 정말 국가를 위해서 하는 짓거리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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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건 생중계되면 안 된다"며 "북쪽의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석에서는 "맞다"라며 나훈아 의견에 동의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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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치권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나훈아를 지적하는 글과 두둔하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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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이다"라며 "한평생 많은 사랑받고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 참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양비론이 아닌 시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나훈아를 비판했다.
나훈아는 '가황'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가수다. 이번 공연은 그의 가수 인생 마지막이라고 직접 발표했기에 그 의미 또한 남달랐다. 하지만 그의 이 발언으로 고별 공연이라는 의미보다 '왼팔, 니는 잘했나'라는 발언 자체만 주목받게 돼 씁쓸하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나훈아는 12일 공연을 끝으로 사흘간 5회에 걸쳐 약 7만 관객을 만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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