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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지난 8일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최대 1억1000만원에 사인했고, 서건창이 다음날인 9일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1+1년 최대 5억원에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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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선수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다. 이제 정말 스프링캠프 출발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남아있는 3명의 선수 가운데, 2명이 NC 다이노스 출신이다. 현실적으로 현 시점에서 타팀 이적은 쉽지 않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상대팀과의 카드 맞추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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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수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쫓길 수밖에 없다. 개인 운동을 계속하면서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해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시작하느냐 아니냐는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계약이 늦게 성사되더라도 이런 부분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FA나 연봉 협상 등 계약 관련한 문제는 캠프 출발일을 마지노선으로 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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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관건은 조건이다.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협상'은 타팀에서도 적극적인 오퍼가 있을 때 이뤄진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 특히 NC 구단은 내부 FA 선수들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오버페이는 없다"는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달리 표현하면, 구단이 정해놓은 적정 가격에서 크게 인상될 가능성은 없다는 뜻이다.
선수들의 결정만이 남아 있는 시점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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