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후배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최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했다.
장영란을 만나러 온 박명수는 한 PD를 보고 "내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라며 짜증을 냈다. 이에놀란 장영란은 "우리 PD님 왜 때리냐"고 했고 박명수는 "나랑 방송을 했는데 데프콘으로 MC를 바꿨다. 인사이동이 있다고 기다려보라 했는데 2년을 기다렸다. 여기서 만난 거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PD는 현재 김영철 유튜브 채널의 PD라고. 이에 박명수는 "안 돼야 되는데. 나 김영철 싫어하는데"라며 "농담 삼아 김영철 싫어한다고 했는데 사실 친해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겠냐. 근데 그걸 기사를 낸 거다. 그걸 보고 (김영철이) 다음날 라디오에서 형님 사랑한다고 '바보에게 바보가'를 틀어줬다.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자신의 인생그래프를 통해 삶을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학창시절 때 쭈구리였다고 한 게 성적 때문에 그런 거냐"고 궁금해했고 박명수는 "쭈구리 그런 얘기는 무한도전에서 콘셉트로 던진 얘기였다. 실제로 쭈구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체격이 큰 편은 아니니까 운동한 친구들이 와서 사진 찍을 때 뒤에서 누르면 나도 모르게 몸이 쭈그러든다. 그때 생각이 나서 쭈구리 캐릭터를 만든 거다. 저도 좀 남자답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선빵 날리면 싸움 하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코미디언실에서 김현철 한번 때린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얼핏 기억으로는 후배가 선배한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나 말을 했던 거 같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서 따귀를 쳤다"며 "근데 김현철이 싸움을 잘해서 바로 미안하다 하고 사과를 했다. 그리고 더 친해졌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24살에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 박명수는 "돈벌이가 좋았다.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우이씨' 이런 걸 처음했다. 시청률이 36%가 나왔다. 다음날 서울역가면 사람들이 다 알아봤다. 그걸로 6개월 만에 떴다"며 "이후 지금까지 한 주도 쉰 적이 없었다. 어려운 적이 없었다. 얼굴이 어려워 보인다. BMW 개그맨 중에 제가 처음으로 샀다. 나이트클럽에 일 다니려고"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하루에 많이 뛰면 다섯탕을 뛰었다. 8시 반부터 뛰어가지고 새벽 2시까지. 한 달에 몇천을 받기도 했고 몇 백을 받기도 했다. 그때 월급이 200이 안 될 때였다. 나는 집이 어려웠어서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자 싶었다. 그리고 목동에 60몇 평짜리 집을 샀다. 진짜 열심히 살아서 연애도 많이 못해보고 회식도 많이 못 가봤다. 나이트클럽 가면 돈을 주는데. 그때는 나이트클럽이 진짜 호황이었다. 저는 그때부터 DJ를 한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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