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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은 "나는 데이트를 많이 안 해봐서 항상 궁금했다. '데이트를 하면 도대체 젊은 커플이건 연륜이 있는 커플이건 만나서 어디를 가지?' 그런 생각을 했다"며 "갑자기 목적지도 없이 아무데나 가보겠냐"고 목적지 없는 버스 데이트를 즉석에서 제안했다. 신혜선은 "연애 고수 아니냐"며 "너무 좋다"고 설레어하며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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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병진은 "뒷자리에 앉아서 가는게 로망이었다"며 자연스럽게 신헤선의 손을 잡고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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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데이트에서 서로의 어린 시절 어려움을 공감한 두 사람. 신혜선은 어린 시절 갑작스러운 해외 이민으로 현지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사연을 전했다. 신혜선은 "애들이 바퀴벌레를 잡아서 제 종아리로 던졌다. 제가 놀라면 바퀴벌레 죽을때 모습 같다고 놀려댔다. 그나라 바퀴벌레는 크기도 진짜 크다"라며 웃었다. 주병진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주변 아이들에게 눌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축구와 수영 등 운동선수 생활을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싸움을 잘 못했는데 운동을 하니까 애들이 싸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라며 전하기도 했다.
주병진은 "두번째 뵙는다. 첫 번째 뵈었을 때 하고 지금은 생각의 변화가 있냐"고 물었고, 신혜선은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첫인상이) 차가워보인다. 근데 만났을 때는 의외로 배려해 주셔서 사람의 온도를 느꼈다. 이분은 '다음번에 또 보면 내가 못 봤던 어떤 매력이 있을 거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씀하시는 게 정말 지혜로우시다.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고 칭찬하더니 "처음 뵀을 때는 (마음의 온도가) 36.5였는데 오늘 뵈었을 때는 46.5다"라고 말했다.
주병진 또한 "첫 만남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봤는데 내가 첫 인상때 느낀 날카로운 눈매가 일 때문에 만들어진 모습같더라"라며 "냉철한 일을 해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입게된 무기 같았다"고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일도 인정해줬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나는 일순간에 무너지는 사람이다. 그런 날 사랑해줄수 있나"라고 돌직구로 묻는 주병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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