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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승 이후로는 매년 삐끗하는 선수가 나왔다. 2022년 이반 노바도 아쉬웠지만, 폰트가 워낙 강력했던 시즌이라 빈자리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는데 그해 우승 이후로도 2년 연속 잔혹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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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로버트 더거가 강제 먹튀의 주인공이 됐다. 더거는 부상은 없었지만 지나치게 부진했다. KBO리그에서 등판한 6경기에서 무승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탈삼진왕으로 빅리거에 준하는 활약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뽑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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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같은 실패가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 시즌 초반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외국인 투수들의 힘이 동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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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화이트에게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0만달러 전액 보장 조건을 안겼다. 화이트 역시 계속 메이저리그 진입 도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일단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올 시즌 좋은 인상을 남긴 후 에릭 페디처럼 빅리그 유턴에 도전한다.
올 시즌 SSG의 키는 사실상 화이트와 앤더슨 이 두 선수가 쥐고 있다. 최고 156km을 던지는 화이트와 159km를 뿌리는 앤더슨. 시너지가 긍정적으로 폭발하면 리그 최상급 원투펀치가 될 수 있지만, 반대 결과가 나오면 최악의 비상 상황이 터진다. 팀의 운명이 걸려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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