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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650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지난해 개막전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본격적인 실전 적응에 나섰다. 그러나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우중간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로 돌진해 점프를 하다 왼쪽 어깨를 부딪히며 와순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을 받고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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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정후는 자이언츠 선수로서 필드로 돌아오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재활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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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공항 인터뷰에서 "지난해 짧은 시간 MLB에 머물렀지만, 느낀 게 많다. 공이 점점 보이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아쉽게 시즌이 끝났는데, 재활하면서 내 타격의 문제점을 잘 파악했다"며 "구단에서 원하면 2월 말에 바로 시범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회복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시즌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정후가 지난해 37경기에서 날린 타구 134개의 평균 속도는 89.1마일로 전체 평균(88.5마일)을 상회했다. 그러나 평균 발사각은 9.2도로 전체 평균(12.3도)을 밑돌았다.
애리조나주에 도착한 이정후는 피닉스에서 히어로즈 전 동료들과 훈련을 한 뒤 25일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트레이닝 장소인 스카츠데일로 이동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리고 야수 소집일인 오는 2월 17일 샌프란시스코 선수들과 공식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한다.
팬그래프스는 이정후가 올시즌에도 리드오프 중견수로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정후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영입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테이블 세터로 나설 것으로 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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