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로 향하는 김혜성을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공항을 찾은 한 어린이는 김혜성 인형을 끌어안고 인터뷰를 지켜봤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LA 다저스 훈련장에 합류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날 공항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의 출국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과 팬들로 북적였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부터 마킹이 안된 LA 다저스 유니폼을 들고 있는 팬까지 다양했다. 많은 팬 중 한 어린이가 눈에 띄었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 인형을 품에 끌어안고 바닥에 앉아 인터뷰하는 김혜성에게 눈을 떼지 못하던 한 어린이. 사인을 받고 싶어 기다리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다가가 물어보니 일산에서 온 10살 이하진 어린이는 1년 전부터 김혜성 선수가 좋아 응원했다며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기 엄마와 공항을 찾았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김혜성이 자리를 뜨자 이하진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출국장으로 향하는 선수의 뒷모습을 바라본 뒤 공항을 떠났다.
올 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지난 4일 포스팅 마감 시한 4시간 전 LA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4억 원)에 사인하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로 향하게 됐다.
김혜성은 3년을 마친 뒤 LA 다저스가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2029년까지 뛸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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