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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피지컬’ 비교부터.위 세 가지 맞수는 길이5m를 넘나드는 체구를 지녔다.그중에서 에메야는 헤비급 한계 체중을 꽉 채우는 선수처럼 기골이 장대하다. 5,139mm의 차체 길이는F-세그먼트 세단을 넘보고,휠베이스는 셋 중 유일하게3m를 초과한다.전고 역시1,459mm로 가장 높아 실내 쾌적함이 남다르다.공기저항계수는Cd 0.21로 바람 가르는 실력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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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②:파워트레인 비교…에메야,‘멀리’ 가고 ‘빨리’ 충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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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오너가 가장 관심 가질 부문은 ①배터리 급속 충전 속도와 ②1회 충전 주행거리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800V전압 시스템을 사용하는 에메야는 셋 중 가장 빠른350kW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덕분에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동일한 충전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배터리 잔량10→80%충전도 단18분에 끊는다.특히 에메야는400kW충전도 거뜬해 ‘14분 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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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플래드
테슬라 모델S 플래드 요크 스티어링
테슬라 모델S
Round③: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비교…”엔비디아vs테슬라”
하드웨어뿐 아니라 ‘두뇌’ 역시 주목할 만하다.에메야는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를 심었다.테슬라는2021년부터 레이더 없이 ‘테슬라 비전’이라고 부르는 고해상도8개의 카메라와 자체OS를 조합한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성큼 다가가고 있다.반면,콧대 높은 포르쉐는 이 부문에선 어깨 펴기 힘들다.
Round④:가격 및 보증기간 비교
다음은 가격 및 보증 비교.우선 ‘숫자’ 비교에 앞서 기본 사양 차이를 확인하면 좋다.에메야는 앞좌석8방향 전동 시트와4방향 럼버 서포트, 2열8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라이다 등으로 구성된 ‘하이웨이 어시스트 팩’은370만 원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고, 23개 스피커와2,160W(와트)의 출력을 지닌 영국KEF레퍼런스 오디오도690만 원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에메야는 기본 모델부터 나파 가죽으로 실내를 꼼꼼히 감쌌으며,‘나만의 로터스’를 만들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반면,수많은 선택 옵션을 갖춘 타이칸의 경우,에메야와 비슷한 장비 수준으로 맞추면 가격 증가 폭이 상당하다.헤드업 디스플레이도200만 원대 유상 옵션이며, 21개 스피커와1,455W출력의 부메스터 오디오도670만 원 옵션으로 준비했다.
시작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델S는 외부 페인트 옵션 비용이 다소 비싼 편이다. 21인치 휠도600만 원대 선택 사양으로 마련했다.전반적으로 테슬라다운 ‘심플함’을 앞세우지만,로터스와 포르쉐에서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한 소재 질감은 찾기 힘들다.차체 등 하드웨어가 상대적으로 노후됐다는 점도 약점이다.모델S의 최초 등장 시기가2012년이니 그럴 만도 하다.
제조사마다 보증기간 차이도 제법 있다.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의 경우,로터스가5년/15만km로 가장 넉넉한 보증기간을 제공한다.수입차 최대 기간일 뿐 아니라5년/10만km를 제공하는 현대차보다도 넉넉하다.고전압 배터리 보증의 경우,세 차종 모두 기간은8년으로 동일한데 주행거리는 타이칸이16만km,에메야가20만km,모델S가24만km까지 보증한다.각 항목별로 비교해본 고성능 프리미엄EV세단3종.과연2025년 을사년 새 시장 주도권은 누가 움켜쥘지,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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