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필수품인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안전성 인식이 여전히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최근 1개월간 '오픈서베이'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 사용자 302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생리대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안전성'이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흡수력'(18.5%), '가격'(17.2%) 브랜드(13.9%), 착용감(8.6%)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안전성을 최우선시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생리대 안전성 검증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생리대의 독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인 '세포독성검사'의 전수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 51.7%, △필요성이 있다 42.7%의 응답을 보여 '필요하다'는 응답이 94.4%로 높게 나타났다. 또 1급 발암물질인 생리대의 '과불화화합물' 전수 검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동의한다 59.6%', '동의한다 37.1%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전수 검사 필요성(96.7%)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생리대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최근 한 업체에서 진행한 세포독성검사 결과, 25종 중 18개 제품에 대해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9.6%)이 '알고 있다'고 응답, 생리대의 안전성 검사 방식인 '세포독성검사'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은 모두 현재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있는 반면, 미국은 모두 의료기기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현재 세포독성검사 의무가 없는 상태다. 이에 관련, 생리대의 의약외품 분류 기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6.7%가 생리대 분류기준 강화 필요성을 내보여, 앞으로 생리대의 안전성 검사 요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 소비자들의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안전성 검사나 평가 항목 등 관련 정보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생리대가 여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한편 오드리선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대상으로 세포독성검사에 이어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인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 등 주요 6종의 과불화화합물 검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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