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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들은 KBL 무대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미국, 필리핀 이중국적자인 이선 알바노(원주 DB)는 2023~2024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급기야 'KBL 새 얼굴' 칼 타마요(LG)는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타마요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26분34초를 뛰며 15.0점-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 치른 6경기에서 평균 29분 23초 동안 19.5점-6.5리바운드를 남겼다. 특히 1월 치른 4경기에선 평균 23.25점을 몰아 넣었다.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에선 혼자 37득점을 기록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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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팀 사정상 아시아 쿼터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SK는 고메즈 델 리아노는 김선형 최원혁 오재현 등과의 경쟁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켐바오는 KBL 데뷔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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