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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새 계약이 감감무소식이다. 희망적인 내용이라도 나온다면 좋겠지만, 근거 없는 이 팀 저 팀과의 소문만 무성하다.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게 아니라, 그 구단 지역 매체 저널리스트들의 '영입 바람', '영입 가능성' 등의 기사만 국내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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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김하성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제안이 없다는 의미다. 해를 넘겼고,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제는 행선지를 정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1~2년 짧은 계약 후 'FA 재수'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보라스가 자주 쓰는 전법이다. 2년 계약이라도 1년 후 옵트아웃을 포함시킨다. FA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선수가 1년 동안 '재시험'을 봐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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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야 팔꿈치 수술로 투수를 1년 쉬다 해도 타자로서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고, 또 돌아와 다시 위력적인 공을 던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다저스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오퍼를 던졌다.
과연 김하성은 어떤 팀과,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맺게 될 것인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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