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티모 베르너가 빠져도 당장은 양민혁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음에도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0분과 44분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양민혁의 선발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베르너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양민혁의 교체 명단 포함 가능성이 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부상으로 빠진 선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윌송 오도베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 빠진 상황에서 베르너도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양민혁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앞서 지난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영국의 풋볼런던은 양민혁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 양민혁과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알피 도링턴, 칼럼 올루세시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출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스널전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에 양민혁은 없었다.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으며, 2007년생 마이키 무어, 2005년생 윌 랭크셔 등 토트넘 유스 출신의 어린 선수들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두 선수도 출전은 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아직 등록되지 않아 뛸 수 없는 상황에서 향후 토트넘이 치를 예정인 에버턴, 레스터 시티, 브렌트포드,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과의 리그, 리그컵, FA컵 일정에 양민혁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포스테코글루의 깐깐한 선수 기용과 함께 양민혁이 아직까지는 토트넘에서 데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양민혁의 첫 기용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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