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구혜선의 얼굴에 붙은 패치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추신수, 구혜선, 윤남노, 곽시양이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은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프로 갓생러 구혜선이 방송 촬영을 위해 단단히 준비해온 게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기름 종이를 많이 가져왔다. 얼굴에 유분이 많다. 제가 워낙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다. 그래서 기름 종이가 없으면 화장이 다 지워진다. 하루에도 기름 종이를 10장 이상 쓴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얼굴에 유분이 많으면 동안이다"라며 "기름이 생기면 옆머리를 올백으로 넘기는 게 낫지 않냐"며 피부에 머리카락이 닿았다고 지적했다.
구혜선은 모자를 쓰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에 대해 "제가 오늘 씻으려고 준비를 하는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머리를 못 감아 모자를 썼다. 기름도 많은데 못 감았다. 아까 PD님이 촬영 전에 모자를 벗고 녹화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제가 지금 모자를 벗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구혜선 턱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한 유세윤은 "메이크업이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얼굴에 여드름이 나서 붙였다"며 여드름 패치라고 했다.
여드름 패치마저 패션템으로 완벽하게 소화시킨 구혜선의 매력에 다른 출연자들은 "유행인 줄 알았다", "요즘 패션이 그런가 했다", "구혜선 씨가 하니까 갈치 껍질이라도 따라했을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구라는 "나는 갈치 껍질이 묻은 줄 알았다"며 엉뚱한 소리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구혜선은 김구라와 호칭 정리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김구라 선생님하고 방송을 많이 했었다. 저희 어머니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안 돼. 아내 분이 너하고 나이 차가 별로 안 난다. 오빠라고 해야 한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84년생, 김구라의 아내는 82년생이다.
"오빠 호칭이 쑥스럽다"는 구혜선의 말에 김구라는 "김구라 씨도 괜찮다. 구 선배도 좋다. 안영미가 나한테 구선배라고 부른다. 내가 구씨냐고"라며 "구선배가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구혜선도 "구선배라고 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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