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이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 팀 핵심까지 빼앗길 위기다.
영국의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각) '맨유가 울버햄튼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과 경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고메스는 울버햄튼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제 그는 주변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고메스 영입을 위해 1월에 리버풀과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고메스는 지난 2022~20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 합류한 브라질 유망주다. 플라멩구에서 활약하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울버햄튼의 손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발을 들였다.
데뷔 시즌에는 짧은 출전 시간과 함께 적응 기간을 거쳤던 고메스는 직전 2023~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마리오 르미나와 함께 울버햄튼 중원을 구성하는 경우가 잦았다.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안정적인 패스 등으로 울버햄튼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등과 함께 팀 핵심으로 꼽혔다. 활약과 함께 빅클럽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브라질 무대와 EPL 합류 시점에서 카세미루와 비교되기도 했다. 카세미루보다는 전진성과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선수지만, 수비력과 더불어 활동량 등은 젊은 시절 카세미루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EPL 무대에서 선보였다. 올 시즌도 울버햄튼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울버햄튼으로서는 현재 황희찬의 부진과 아쉬운 경기력 등으로 인해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메스마저 떠난다면, 올 시즌 잔류를 정말로 장담할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고메스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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