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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토트넘 데뷔가 당장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최근 양민혁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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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군에 뛰지 못하면 U-21에서도 뛰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쉬운 무대가 아니다. 토트넘 상황도 여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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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성적은 충격의 나날이다. 토트넘은 최근 EPL 9경기에서 단 1승(2무6패)에 불과하다. 승점은 24점이다. 맨유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토트넘은 웨스트햄(승점 26)에 이어 14위에 위치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조기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출국, 17일 런던에 입성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손흥민의 존재도 꺼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기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구단 안팎에서 양민혁을 돕고 있다. 빠르게 정착하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적응할 기회를 주고 있다. 특별한 계획은 없고, 적응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1을 접수했다.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데뷔는 못했지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일단 인내를 가질 수밖에 없다. 제드 스펜스의 경우 긴 기다림 끝에 최근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매우 똑똑한 선수가 토트넘으로 와서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를 도우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압박을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축구적인 부분이 양민혁이 가장 집중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고 피력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사우샘프턴전 후 스포츠조선과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도 "내가 직접적으로 뭐 해 준다기보다는 이제 양민혁이 와서 경험해 보고 느껴보고 부딪혀 봐야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람이 항상 누군가 얘기해 준다고 해서 느끼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경험해서 부딪혀보고 느끼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배운다고 생각을 한다"며 "와서 분명히 어려운 시간도 있을 거고 좋은 시간도 분명히 있을 것인 만큼 좋은 경험하고 또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말 속에 답이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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