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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단짝처럼 지내던 요양원 입소자 윤미자(가명) 할머니와 최순남(가명) 할머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두 사람은 젊은 시절 교직에 있었던 점과 자녀가 하나뿐이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았다. 하지만 2년 반을 함께한 이들은 요양원의 폐업으로 인해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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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안타까운 것은 최 할머니가 자녀인 박 씨의 연락처를 잊지 않으려고 반복적으로 적어두고, 휴대폰을 상시 충전하며 아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인근 음식점 사장은 "할머니가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길에서 아들을 기다리며 계속 전화를 하신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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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망 전문 배우'로 이름 날렸던 박 씨, 母 연금까지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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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창훈은 "당시 꽤 인지도가 있었던 배우였다"며 "언제 같이 일해야지라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 결국 주인공 자리는 한 명뿐이라 만나기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뒤늦은 해명… 경찰 수사 착수 예정
제작진은 이 상황을 유기·방임 학대로 보고 노인 보호전문기관과 연결했다. 이후 연락이 닿은 박 씨는 "밀린 요양비 때문에 요양원의 연락을 피했다"며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사람과 소통이 어려웠다. 하지만 다달이 상환하겠다"고 해명했다.
노인 보호전문기관 측은 최 할머니의 통장을 재발급하여 공무원 연금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박 씨의 행위가 학대에 해당하는지 경찰 수사를 통해 판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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