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현재 상황으로서는 재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한 가자 조건을 충족해야 토트넘과 재계약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한 수개월 동안의 추측이 오갔고,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도 손흥민이 적은 금액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며, 그의 계약 연장에 대한 반응도 다소 이상하다. 토트넘 내부자인 존 웬햄은 손흥민의 활약이 장기 계약 체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재계약 정체로 인해 충분히 예견됐었다. 발단은 토트넘의 재계약 태도였다. 이미 구단 레전드 수준인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장기 재계약 계획을 철회하고, 1년 연장 옵션으로 선회하는 방향을 택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는 명실상부한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겼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70골로 역대 순위에서 최상위권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는 역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의 선택은 재계약이 아니었다.
결국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32살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라고 손흥민의 1년 연장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의 태도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남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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