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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영은 자신을 한눈에 알아본 김소혜에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처해 순간의 고비를 넘겼다. 현감마저 옛 주인 김낙수(이서환)인 상황에서 정체가 들키는 것은 시간문제였지만 지금 사라지면 스스로 구덕이(임지연)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는 셈이었기에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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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옥태영은 온 마을을 뒤집어 놓은 만수삼 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였다. 현감의 꾀임에 넘어가 이번 일을 부추겼던 홍씨 부인(정수영)과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의뢰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진상을 파악해 나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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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투전판에서 찾아낸 허순은 사건에 연루되어 있던 자가 아님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단순히 발뺌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하는 듯한 허순은 물론 이 자가 자신이 만났던 허순이 아니라는 홍씨 부인의 말까지 더해지면서 누군가 허순을 사칭해 사기를 쳤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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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임지연은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정체도 정의도 지켜낼 수 있을지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4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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