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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해엔 어깨 부상으로 인해 1군 캠프에서 제외됐었고 지난해엔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했다가 옆구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을 했었다. 이번에도 아쉽게 1군 캠프에는 못하게 되면서 김범석이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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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한해였다. 부상에서 돌아와 1군에 올라왔을 때 모두를 놀래켰다. 4월 12경기서 타율 3할6푼1리(36타수 13안타) 2홈런 1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것. 5월 중순까지도 좋은 타격을 했던 김범석은 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타면서 1군의 벽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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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따뜻한 애리조나에서 많은 훈련을 통해 성장을 한다면 좋았겠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
당장 지난해 팀내 베테랑 투수인 김진성이있다. 김진성은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입은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탓에 자진해서 애리조나가 아닌 이천에서 훈련을 했다. 그리고 71경기에 등판해 3승3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으로 LG 불펜을 떠받쳤다.
이호준 신임 NC 다이노스 감독도 국내 훈련에서 오히려 성적이 더 좋아진 경험이 있다. 2012년 플로리다 캠프 명단에서 탈락했던 이호준 감독은 국내에서 열심히 훈련한 결과 타율 3할, 128안타 18홈런 78타점으로 2011년(타율 0.253, 93안타 14홈런 62타점)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NC 다이노스로 FA 이적을 했다.
장소가 어디든지 자신이 계획한대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느냐가 중요하다. 김범석에겐 타격과 함께 포수 훈련을 해야 한다.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의 강점인 타격 실력을 보여줘야 하고 포수 수비 능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 긴 시즌을 부상없이 치르기 위해 꾸준한 체중 조절 역시 필요하다.
김범석이 애리조나 캠프를 가지 못하게 되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됐다. 김범석이 '한국에서도 준비를 잘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을까. 본인이 하기에 달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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