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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의 공동 주관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아시아 골프의 선두 주자인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에이스들이 동계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대주와 샷 대결을 펼친다. 두 대회에는 드림투어 출전 자격 상위 50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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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자오픈 대회 조직 위원회가 공개한 주요 출전 선수 명단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태국의 팟차라주타르 콩끄라판은 세계 랭킹 146위로 미국, 대만, 태국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프로 통산 30회 우승을 기록했다. 2009년 프로에 전향한 콩끄라판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태국과 대만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상승세를 앞세워 챔피언을 노린다. 이 밖에 태국 골퍼 중 미국 LPGA투어에서 뛴 자라비 분찬트(273위), 프로 통산 5승을 올린 나타크리타 웡타위랍(236위)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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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카노 아이히(530위)는 2023년 AGLF가 주최한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프로 데뷔를 한 뒤 일본여자프로골프 스텝업투어에서 활약해 1부투어 자격을 획득했다. 다카노는 AGLF 초청으로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기도 했다. 다카노는 아마추어 시절 5차례 정상에 오른 주니어 강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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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피오나 슈(351위)는 올해 미국LPGA투어 출전 카드를 확보한 상태다.
드림투어 선수들이 국내파 자존심을 내세워 상위권 성적을 독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투어의 성격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태국, 베트남 등 에서도 아시아퍼시픽 서킷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최대 8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드림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외국인 선수는 KLPGA투어에 데뷔할 자격을 얻는다.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 3대 투어로 나아가는 KLPGA투어를 향한 등용문이 열린 셈이다.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넘어 국가적 문화 외교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KLPGT는 두 대회의 경기 진행, 경기 위원 파견 등의 역할을 맡는다. AGLF는 아시아퍼시픽 서킷의 주최권자로 스폰서 영입과 주관 단체 간의 소통 등 두 개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한국의 수준 높은 골프 대회 문화를 전파할 전망. 아시아 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는 주요한 스포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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