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 전 세계 톱5 감독 중 하나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SF 영화 '미키 17'(봉준호 감독)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온갖 위험한 일을 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이러한 캐릭터를 찾기는 쉽지 않다. 거대한 규모의 영화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다. 봉준호 감독의 유머가 잃지 않는 지점이 놀라웠다.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보이는 세트장에서 가볍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촬영했다. 굉장히 용감한 작품,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내가 생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의 수준은 전 세계 감독 중 4~5명 손에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수준이 높은 감독이다. 세계관이 특별하고 말이 된다.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건드린다. 퍼포먼스 면모도 그렇다. '살인의 추억'(03)을 오래 전에 봤는데 영화의 퍼포먼스를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도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드나든다. 장르 구분을 하지 않고도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영화를 계속 작업하고 싶었고 그 제안을 받게 돼 빠르게 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 7'을 영화화한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고 '기생충'의 봉중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하며 이후 3월 7일 북미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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