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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오프시즌이 너무 길었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에 올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성공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아쉬움이 더 큰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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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혼자서 야구에 대한 생각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다. 이승엽 감독은 "복기를 하고 또 복기를 해도 답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집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는 하는데 그것보다는 이제 진짜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가서 또 야구장에서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이제 3년째다. 어긋난 부분이 있었다면 잘 만들어서 개막 들어갈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도록, 모두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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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작년에는 사실 허경민 선수가 있고 전민재 선수도 있었기 때문에 기회를 잘 얻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올해에는 베테랑 2명이 빠지면서(허경민 이적, 김재호 은퇴) 찬스를 더 받게 될 것이다. 그 찬스를 누가 잡느냐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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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이번 캠프부터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이 감독은 "코치들에게 조금 더 요구하려고 한다. 몰아붙이지는 않겠지만 제가 사실 맡기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의견을 확실하게 이야기해서 팀이 지난해와 다르게 바뀌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은 오는 2월 1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다. 일시 귀국 후 2월 1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실전 위주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3월 4일 입국한다.
인천공항=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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