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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후라도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후라도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적에 승리는 많지 않았지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23차례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충분히 KBO리그에서 '에이스급'으로 증명을 마친 상황. 키움으로서는 자칫 부메랑이 될 수 있었다. 결국 후라도는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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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의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4.10), LG 트윈스(4.2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후라도와 최원태의 가세로 리그 최강을 넘볼 수 있게 됐다.
구자욱은 "후라도와 경기를 하면 경기가 총알같이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회, 한 회가 빨리 끝난다고 생각이 들었다. 워낙 공격적인 투구를 해서 야수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게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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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이어 "삼성에 왔으니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줬으면 한다. 선발진에 업그레이드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구자욱은 "운 좋게 안타가 많이 나온 거 같다. 사실 치기 어려운 선수다. 구위도 좋고, 피칭 스타일도 까다롭다"라며 "경기를 하다보면 어떻게 쳐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구자욱은 이어 "다른 팀 선수들도 최원태에 대해 똑같이 느낄 것이다. 팀에 보탬을 줘야 하는 선수니 걱정보다는 기대가 많이 된다. 최원태 선수가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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