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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4년 kt 위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t가 1군에 합류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심우준은 줄곧 주전이었는데, 성적표가 화려하진 않다. KBO 통산 1072경기에서 타율 0.254(2862타수 726안타), 31홈런, 156도루, 275타점, 403득점을 기록했다. 100안타 시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시즌에 불과하고, 2020년 112안타가 커리어하이다. 골든글러브나 수비상 수상 경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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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격수 부문 상은 박찬호가 독식하기도 했다. 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에서 LG 트윈스 오지환(35)과 함께 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지난해는 단독으로 유격수 수비상을 차지했다. 지난해는 KIA의 역대 12번째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생애 처음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유격수 역대 최고액 기록은 오지환이 보유하고 있다. 오지환은 2023년 원소속팀 LG와 6년 총액 124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금 50억원, 연봉 50억원으로 100억원을 보장해줬다. 기존 유격수 최고액을 기록했던 2016년 시즌 뒤 두산 베어스 김재호(40·은퇴), 2022년 시즌 뒤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36)의 4년 50억원을 오지환이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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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몸값은 그렇다면 심우준 이상, 오지환 이하로 형성될까. KIA는 어렵게 키운 주전 유격수를 일단 지키려 할 텐데, 현재 주전 유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팀이 올해도 헤맨다면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수 있다. 다음 FA 시장의 운이 박찬호에게 따른다면 높은 몸값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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