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댄서 가비가 미국 항공사를 이용했다가 두 번이나 비행기에서 쫓겨나는 사태를 겪었다.
21일 가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공항 노숙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브랜드 론칭 파티에 초대 받아 미국 마이애미로 간 가비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유하기로 한 애틀란타 공항에서 발생했다. 애틀란타 공항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탔지만 중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비행기가 시애틀로 회항을 했다는 것.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항공안전법 규정상 기장의 근무시간이 초과되어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결국 시애틀 공항에 갇힌 가비는 "우리는 지금 6시간째 시애틀이 있다. 12시에 출발을 한대서 그렇구나 했는데 갑자기 2시로 바뀐 거다. 파일럿 한 명이 구해졌는데 그 한 명이 한시 반에 올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2시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10시간 만에 다시 비행기를 타는 듯 했으나 가비는 또 한 번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새로 구해진 파일럿의 근무시간 역시 초과된 것. 매니저도 "사이코패스"라고 분노했고 가비는 "어떻게 근무시간을 또 한 번 계산을 못하냐. 어떻게 그걸 계산 못해서 이 사람들 다 내리게 하는 거냐. 근무시간이 모자란 사림이 오면 안 되지. 탔다가 2시간 기다렸는데 또 내리라더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또 그렇게 세 시간을 기다린 가비. 가비는 "저는 델타에서 저한테 집을 한 채 사주지 않는 이상 이 일을 잊지 않을 거다"라고 분노하며 "2시까지만 기다리면 비행기 탈 수 있겠지 그 희망으로 기다렸는데 어떻게 다시 내리라고 할 수가 있지?"라며 어이없어했다.
우여곡절 끝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엔 짐이 오지 않았다.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게 된 가비는 "델타항공. 안 타. 다시는"이라고 마지막까지 분노했다.
지난 2023년 혜리 역시 델타항공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인데 제대로 못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 순간이었다"고 무단 강등 피해를 폭로했다.
이에 델타항공 측은 혜리가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해당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 사과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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