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시즌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유쾌한 마무리를 지었다.
21일 방송된 '틈만 나면,' 20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로 합류한 차태현, 김종국이 최종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 3번의 도전 만에 3단계 미션을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틈만 나면,' 시즌 최종 피날레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의 화제성은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수도권 시청률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2049 시청률도 1.9%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마지막 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오랜 친구인 차태현, 김종국이 함께했다. 오랜만에 뭉친 이들은 시작부터 '김종국 결혼 몰이'에 나서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과 차태현이 "아직도 결혼 생각 있냐", "연애부터 해라"라며 몰아붙이자, 유연석까지 "형, LA에 여자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거들며 '김종국 연애설'을 확장시켰다. 이에 차태현은 "이제 할아버지가 된다는 얘기가 있다"며 끝없는 놀림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첫 번째 '틈 주인'을 만나기 위해 라디오 방송국을 찾았다. '김영철의 파워 FM' 막내 PD가 '틈 주인'으로 등장하며 라디오 방송국의 일상을 공유했다. 이어진 첫 번째 미션은 '인물 퀴즈: 가수 편'. 시작은 순조로웠으나 김종국이 블랙핑크 지수를 향해 "누구야!"라고 외치는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윤두준을 테이로 착각하는 바람에 9번째 도전에서야 겨우 미션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틈 주인'을 만나기 위해 2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했다. 틈 주인은 "아버지가 백혈병 투병 중일 때 유재석의 예능을 보며 웃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미션은 '보틀 핑퐁'으로, 병 위의 탁구공을 맞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단 3번의 도전 만에 미션을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틈만 나면,'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재석은 "우리가 '틈만 나면,'의 역사를 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마지막 인사로 "틈나는 시간을 허락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한 날씨가 되면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다"며 시즌 종료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시즌 '틈만 나면,'은 보너스 쿠폰이라는 새로운 룰을 도입하며 더욱 친밀한 소통을 이끌어냈다. 틈 주인이 미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방송의 몰입감을 높였고, 발레 학원 선생님과 풍선 축구를 하거나, 변호사와 결재판 탁구를 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김남길·이하늬·김성균, 한지민·이준혁 등의 틈 친구들이 출연해 모두가 3단계 미션을 클리어하는 놀라운 순간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김대명·김종민, 정재형·이적, 주지훈·김원희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즌 내내 유재석과 유연석은 완벽한 예능 합을 보여줬다. 특히 유연석은 '예능 베이비'에서 '예능 신성'으로 거듭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과 '틈새 토크쇼'를 펼치는가 하면, 게임을 위해 식초 원샷까지 감행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유재석은 "연석아, 넌 소통왕이야!"라며 극찬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이번 시즌을 20회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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