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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의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08년 국내 개봉 당시 뜨거운 호평을 얻으며 관객에게 설렘 가득한 '첫사랑 영화'로 등극, 판타지 로맨스의 바이블이 된 동명의 대만 영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대만 영화의 부흥을 알린 작품으로 원작 특유의 청아하고 풋풋한 결을 유지하면서도 인물과 배경 등 디테일한 설정, 전반적인 분위기 등에 변주를 준 한국식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클래식 음악 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원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 OST '시크릿'을 비롯해 관객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다양하고 새로운 클래식 음악으로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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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속에서 정아가 호감보다 귀여운 척 하는 걸로 보이면 감성이 깨질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을 조심하려고 했다.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 목소리를 지양하자는 마음도 컸다. 또 예뻐야 하는 캐릭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신비로움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였고 굳이 외모를 더하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머리스타일도, 메이크업도, 옷도 최대한 평범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행복했던 것은 살을 안 빼도 되겠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얼굴이 조금 통통하게 나와야 젊고 어른 느낌을 보일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조금 행복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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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활동을 오래했기 때문에 벽이 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게다가 내가 도경수보다 누나라 친해지기 힘들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말도 잘하고 친근하더라. 성격이 너무 좋더라. 의외성을 많이 느꼈다. 처음 봤을 때 기존에 가진 걱정이 한번에 해소되니까 촬영 내내 장난도 많이 치고 웃기도 많이 웃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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