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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태현이 "괜찮다, 꼭 초혼일 필요는 없지 않냐"고 말하자 김종국도 "그렇지 뭐"라며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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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김종국에게 "결혼 상대에게 필요한 조건과 절대 안 되는 조건이 뭐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내가 행복해하는 일을 상대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차태현은 "결국 자기 운동에 간섭하지 말라는 거다"라며 "와이프가 낚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술도 먹으면 어떡할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냐"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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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연석, 차태현, 김종국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김영철의 파워 FM'의 막내 PD였다. 틈 주인은 "일상적으로 방송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다. 매일 방송하면서 영철 오빠랑 수다 떠는 것도 재밌다"라며 생생한 방송국의 얘기를 털어놔 애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들이 도전하게 된 첫 번째 미션은 '인물 퀴즈: 가수 편'. 네 사람은 우려와 달리 단 2번째 도전 만에 시원시원하게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김종국이 4번째 도전에서 블랙핑크 지수를 향해 "누구야!"를 외치더니, 8번째에는 축구 멤버 윤두준을 테이로 부르는 불상사까지 벌여 "제발 한 번만 살려주세요"라며 무릎까지 꿇었다. 결국 김종국은 9번째 도전에서 BTS 뷔를 가까스로 외치며 2단계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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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서로에게 완전히 스며든 유재석, 유연석의 농익은 티키타카가 '틈만 나면,'의 감칠맛을 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재석과 유연석은 여유와 센스를 발휘하며 둘도 없는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특히 유연석은 버스 이동시간을 틈타 시민과 '틈새 토크쇼'를 펼치는가 하면, 오직 게임을 위해 식초 원샷을 불사하는 등 예능 베이비에서 예능 신성으로 막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재석은 "연석아~소통왕으로서 너무 뿌듯하다! 네가 소통 왕이야"라며 예능 후계자로 거듭난 유연석을 극찬하기도. 틈 주인과 틈 친구의 웃음을 끌어내는 유재석, 유연석의 완벽 MC 호흡은 '틈만 나면,'에 없어서는 안될 특별한 별미였다.
이에 '틈만 나면,' 20회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사이트에서는 "오늘 오디오가 비지 않아. 미쳤다", "완전 올림픽급 도파민. 오늘 진짜 레전드 회차다", "내 밥 친구 빨리 돌아오기야", "김종국 차태현 진짜 시끄럽고 웃겨", "'틈만 나면,'에서의 유연석 진짜 매력있어", "항상 느끼는데 유재석, 유연석 둘이 신청자들한테 질문 티키타카가 좋아", "스벅에서 12만원 아 웃겨. 오랜만에 티비 보고 엄청 웃음", "예능꾼들이 모이니까 재밌다. 오디오가 꽉 참. 그냥 노가리 까는 것 같은데 재밌어", "기관사님 멘트 너무 좋다", "'틈만 나면,'이 좋다. 저렇게 하찮게 싸우고 게임하는 게 너무 힐링이야", "시즌 마지막 활약 미쳤다. 도파민 미쳤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4.4%(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2049 시청률도 1.9%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틈만 나면,'은 2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올 봄, 새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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