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보고 싶은 게스트를 꼽으며, 유튜브 예능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김국진은 22일 서울 마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0회 간담회에서 "'라스'에서 제일 기억 남는 게스트는 '로마 공주' 솔비"라며 "유튜브에서 떠도 결국 '라스'에 나오고 싶어 한다"고 했다.
2007년 첫 방송한 '라디오스타'는 햇수로 19년간 매주 수요일 밤을 지켜왔다. 수많은 화제 인물과 명장면 '짤방' 등을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결과다. 이에 무려 900회를 맞아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라는 대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사고 있다.
수많은 게스트를 만난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일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김국진은 "솔비 씨의 '로마 공주'를 잊을 수 없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 녹화 중에도 '설마? 저러면 안 될텐데'라고 생각했었다. 보니까 너무 웃기더라. 지금도 솔비 씨를 '로마 공주'라 부른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시 보고 싶은 게스트도 솔비밖에 없다. '로마 공주'가 다시 현실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솔비를 꼽았다.
김명엽 PD는 섭외 기준에 대해 "시의성이 있는 분들을 가장 우선적으로 모시려고 한다. 저희는 조금 다른 것이 공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티키타카가 잘 될 수 있는 분들이다. 꼭 MC분들과 친분이 있는 분이 아니라, 이야기를 잘 끌어낼 수 있겠다는 분을 배치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편집점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것이 편집적으로도 더 가미될 수있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맞다. 편집하다 느끼는 점은 요리사가 됐다는 것이다. 제가 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간이 세질 수도, 싱거워질 수도 있다. 그게 제작진 몫이니 맞추려고 한다. 재료와 조미를 치는 조화가 저희 '맛'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 예능 강세 속에서 지상파 예능의 위기라는 말도 나온다. 이에 김국진은 "결국 유튜브로 잘 되는 분들은 '라스'에 나온다는 것이 답인 것 같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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