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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차기 감독후보군에서 완전히 빠졌다는 소식이다.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지만, 시즌 도중 감독직을 이어받는 것에 대해 전혀 의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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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이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에 1대2로 패한 뒤 사힌 감독을 경질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사힌 감독이 각자의 길을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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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낸 에딘 테르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튀르키예 출신의 팀 레전드였던 사힌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이 결정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폭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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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팀 성적이 뚝 떨어지며 구단 주가까지 폭락했다. 최근 10년간 최저점을 찍었다.
하지만 사힌 감독이 경질되자 텐 하흐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텐 하흐 전 맨유 감독과 로저 슈미트 전 벤피카 감독이 앞순위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텐 하흐는 이 리스트에서 완전히 빠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역시 이날 '텐 하흐 전 감독이 시즌 중 새 팀에 부임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텐 하흐는 도르트문트와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임기 막바지에 어마어마한 비난에 노출된 것과 시즌 중 팀을 맡았을 때 받게 되는 부담감을 꺼려한다고 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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