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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삼성에서 100경기를 뛰며 전천후 백업으로 가치를 끌어올렸다.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했다. 운도 따랐다. 친정팀 한화의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징계를 받아 전력 보강이 필요했고, 1+1년 최대 4억원의 조건에 감격의 FA 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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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은 후자였다. 23일 키움의 미국 스프링캠프 출국장에서 만난 오선진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이대로 현역 생활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연락을 기다렸다. 그런데 어떤 팀도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 직접 움직였다. 에이전트를 통해 여러 팀들에 입단 가능성을 문의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선진은 이어 "사실 계약이 안된다면 선수 아닌 다른 일을 해야겠다, 그 준비를 해야겠다는 쪽으로 80~90% 마음이 넘어간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키움과 계약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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