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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규지 감독(45)은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아오야기를 따로 만났다. 일본 언론은 둘이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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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감독은 "팀이 정해져 다행이다. 뭐든지 곤란한 일이 있으면 라인으로 연락하라고 했다"며 후배의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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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후지카와는 2013년 메이저리그로 날아갔다. 시카고 컵스와 2년-950만달러에 계약했다. 출전 경기수를 채우면 1년 계약이 연장되는 조건에 사인했다.
세상에 뜻대로 되는 건 별로 없다. 탄탄대로가 아닌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진과 호투를 오가다가 부상으로 무너졌다. 그해 6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미국으로 출발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는데 참담한 실패로 마무리됐다.
후지카와가 한신에 복귀한 2016년, 아오야기가 신인으로 입단했다. 후지카와가 2020년 은퇴할 때까지 선후배로 5년을 함께 했다.
후지카와 감독은 "내일이 없는 경쟁에 뛰어들었으니 편한 마음으로 도전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 꼭 메이저리
아오야기는 2월 초 필라델피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한신 구단 시설에서 훈련을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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