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재중이 입양 가정사를 두고 악성 루머가 많았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누나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재중은 첫째, 넷째, 다섯째 누나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김재중은 "단칸방에서 살았을 때 첫째, 둘째, 셋째 누나는 독립한 상황이었다. 함께 산 넷째, 다섯째 누나는 저의 성장 과정을 다 안다. 부모님이 일로 집을 많이 비워서 누나들이 저를 아들처럼 키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가 전화 오디션을 보고 서울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 다섯째 누나가 버스비를 내줬다. 합격 후 혼자 서울 고시원에서 자취할 때도 몇 달 동안 넷째 누나가 지원을 해줬다. 첫째 누나는 제가 방세를 못내 갈 곳이 없을 때 본인 집에서 살게 해줬다. 감사한 누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첫째 누나는 "재중이가 입양돼서 집에 왔을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서있었다. 그러다가 울고 안 그쳤다"라며 김재중이 입양 와 가족과 처음 만났던 때도 떠올렸다. 누나들은 피부병이 걸리고 코피도 자주 흘렸던 김재중을 따뜻하게 보살폈다고. 김재중은 "몸이 약해서 누나들에게 고생시켰다"라며 미안해했다.
김재중은 입양 사실을 알리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재중은 "나랑 가족은 조용히 있는데 주변에서 '이랬대 저랬대'라는 소리가 나왔다. 그냥 내 입으로 말하자는 생각에 말을 하게 된거다. 진짜가 하나도 없었고, 말도 안 되는 악성 글까지 나와서 제 입으로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짚었다.
김재중은 "3살 때 제가 어떤 과정으로 입양됐는지 여러 상황과 과정이 있었다. 저는 입양됐다는 사실을 데뷔 후에야 알았다. 근데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현재가 소중하다. 제가 처음에 집에 왔을 때 어땠는지를 누나들 입을 통해 들어본 적이 없다.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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